【한국경마】제주경마공원, 주말나들이 장소로 ‘호응’

제주경마공원이 주말을 맞아 나들이를 즐기는 가족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.

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(본부장 장동호)는 지난 23일부터 개방된 제주경마공원에 23~24일 양일간 1000여 명이 가족공원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.

특히 방문객 1000여 명 가운데 절반 이상은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인 것으로 알려졌다.

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부모들이 제주경마공원에서 대여한 돗자리로 나무 그늘에 자리를 잡으면, 자녀들은 세발자전거 등 자전거를 타며 오랜만에 야외 나들이를 만끽하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.

방문객들은 “예전부터 가족 나들이 장소로 즐겨 찾던 제주경마공원이 재개방돼 주말마다 자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장소가 생겨 기쁘다”며 “예전 일상으로의 회복도 더 빨라질 것”이라고 전했다.

장동호 본부장은 “경마가 시행되지 않는 수·목요일에는 어린이집, 유치원, 학교 등의 단체 체험학습과 소풍 등을 위한 확대 운영을 계획 중”이라며 “확대 운영 시점은 유원시설 안전점검이 끝나는 오는 6월쯤이 될 예정”이라고 말했다.

한편 현재 제주경마공원 운영 시간은 매주 토·일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. 입장료는 성인 2000원, 미성년자는 무료다. 어린이 자전거와 돗자리 등은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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